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9살 그리고 29일간의 배낭여행] 프랑스.. 파리에서 도착하다.
    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2. 3. 27. 21:49

     

    뮌헨을 마지막으로 여행기가 멈춰버렸다.

    작년 여름에 갔다온 여행인데.. 벌써 겨울이 끝나가는 2012년 3월의 막 바지다. 그 만큼 평일에는 여유를 잃어버리고 주말에는 놀기 바빴던 것 같다.

    회사 동료들이 프랑스 출장에서 돌아왔다.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온 것을 보고, 잊고 있던 파리 여행이 생각이 나버렸다.

    마지막 여행지 파리. 잊고 있던 기억을 살짝 들춰보자.

     

     파리 투어의 시작! 개선문~!!

    갈 곳 많고 볼 것 많은 파리. 2박 3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 고심고심해서 고른 파리 여행의 동선.

    그 시작점은 바로 개선문! 많은 여행객들이 이 개선문을 시작으로 파리를 돌아다니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참, 개선문으로 갈 수 있는 지하터널을 찾느라 살짝 많이 고생했다.

    고생해서 올라온 개선문. 개선문 너머로 보이는 하늘은... 어두 침침했다. 비가 오려나? 우산도 없는데 ㅜㅜ

     

     개선문은 에펠탑과 함께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라고한다.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로마 티투스 황제의 개선문을 그대로 본떠 설계했다.

    로마 시대에 개선문 아래로 행진하도록 허락된 자는 영웅뿐이었다. 새로운 땅을 정복한 황제와 그 부하들이 개선문 아래로 개선행진을 하는 것은 대단히 영광스런 일이었다.

    파리에서도 4년간의 독일 지배에서 벗어난 1945년, 샤를 드 골 장군이 이 개선문 아래로 당당히 행진했다.

    개선문은 높이 약 50m, 너비 약 45m로, 외부에는 10개의 부조가 조각되어 있다. 부조는 나폴레옹 1세의 공적을 모티브로 제작된 것이다

     역대 전쟁 영웅들의 이름이 개선문에 써져있다.

    뭐..봐도 알 수 가 없으니 그저 나에게는 건축을 장식하는 데코레이션 정도?

     

     추모의 불꽃이 타오리는 무명 용사의 묘. 세계 제 1차 대전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기르기 위함이라한다.

    1년 내내 등불이 꺼지지 않는 다고 한다.

     

    샹젤리제를 지나가면서~

     샹젤리제.. 샹젤리제...

    유명하다. 유명해.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치니 내 카메라에는 몇장의 사진이 남긴 했으나. 딱히 땡기는 사진은 없었다.

    건진 거라면... 거리에서 팔고 있는 흑형들의 에펠탈 기념품 정도? 말만 잘하면 1유로에 6개 까지 준다는데...

    그 말은 프랑스어가 아닌 바디랭귀지라는 걸 민박 집에서 1유로에 6개를 집어 온 사람의 영웅담을 듣고 알 수 있었다 ㅎㅎ

     

     역시 샹제리제는 패션의 거리? 보라색 바지의 할아버지 짱!

    그나저나 파리에 오토바이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파리를 관통하는 도로. 넓직하고 주변 가로수 정리를 찰 잘해 놓았다. 

    베르사유 정원의 영향이라는데... 사실일까?

    볼 것 없던 샹젤리제 거리에 비해서 요런 찾길이 더 볼거리라니 ㅡㅡ;;

    서울시도 본 받아서 요렇게 꾸며주면 좋을 탠대. 세금 낭비일라나?ㅎㅎ

     

     

     

    다음 코스는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가는 길.

    내가 베르사유 정원을 온 건가? 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있다. 

    음.. 파리는 7월이 가을인가? 잠시 의자에 쉬면서 가을의 분위기를 맛보라고 꼬시는 것 같은 낙엽들~

    낙엽들을 뒤로하고 나니 행복에 젖어 있는 커플 발견!

    꼭 끌어 않고 있는 남자에게 여자는 뭐라고 말을 하는 걸까나?

    이제서야 성큼 보이는 루브르 박물관.

    헉! 옆에 있는 관람차는 뭐지?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 관람차가 있다는 말은 듣지도 읽지도 못 했는데.

    참, 근처에는 황금으로 세워진 잔다르크 동상이 있다.

     

    입구의 피라미드 밑을 파보고 싶게 만드는  루브르 박물관!

    Musee du Louvre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이며,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미술관이다.

    BC 4000년 부터 AD 19세기에 걸친 각국의 미술 작품들이 약 3만 5천점 전시하고 있는 국립 박물관이다. 소장품은 38만 점 이상이라는데....

    내가 아는 루브르 박물관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모나리자 , 그리고 루이 14세 초상화와 나폴레옹 대관식 정도~

    '다빈치 코드'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피라미드는 이 곳을 박물관으로 온 관광객으로 하여금 밑을 파보고 싶은 충동을 들게 하지 않을까 한다.

    정말로 성배는 이곳에 숨겨져 있는 걸까?

     

    루브르 박물관 최소 다섯 시간이라서 일단 발길을 돌렸다.

    내일 올려고 했으나... 알고보니 화요일날 휴무일이란다 ㅡㅡ;

    결국 루브르 박물관 입구까지 가서 사진 찍은 것 뿐. 거기다가 멋있다는 야경 사진도 못 남기고.. 루브르 박물관은 그저 아쉽기만 할뿐, 크흑! 아쉬워 ㅜㅜ

     

    일단 많이 지치고 날씨가 꾸리꾸리한 관계로 민박집으로 복귀해서 쉬기로 결정.

    돌아가는 길에 노틀담 대성당도 살짝 맛배기로 견학~^^

     

    파리의 화장실~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은 화장실을 이용하기가 쉽지가 않다.

    워낙 건물들의 나이가 나이인 지라 함부로 개조 및 보수도 힘들고. 그래서 화장실 찾기가 여간 쉽지 않다.

    파리는 그나마 다행이라면 공중 화장실이 있다는 것!

     

    요 화장실은 자동이다. 자동!

    한명이 들어가서 나오면 문이 자동으로 닫히고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서 세척을 한다.

    그리고 세척이 끝나면 다음사람이 들어가고. 반복, 반복, 반복!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히 길다는... 기다리다가 화장실 이용을 포기하는 사람도 발견~

    아무튼 요런 최첨단(?) 화장실도 경험 할 수 있는 파리~쥬뗌무?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