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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살 그리고 29일간의 배낭여행] 지베르니 마을. 모네의 생가를 가다!
    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2. 5. 29. 21:44

     

    '오베르 쉬르와즈'에서 '반 고흐'의 흔적을 만난 후 다음으로 간 지역은 바로 지베르니. 일명 화가마을~

    예측하기 힘든 프랑스 날씨가 뭔지 보여주듯 이동하는 내내 비가 따라왔다. 이거 제대로 구경 할 수 있을 까? 라는 생각이 정도로 우산 걱정만 머리속을 꽉 채웠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차에서 내리니 언제 그랬냐는 듯 비가 물러가는 것이다. 이거이거 운이 좋도고 말해야 하나? ㅎㅎ  

     

     

    한폭의 동화 속에 온 느낌? 외롭고 쓸쓸한 듯한 오베르쉬르와즈와는 180도 다른 화사한 지베르니 마을.

    요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는.....

    모네의 생가를 메인 테마로 삼고 왔지만 동네 골목골목 이쁜 집들이 더욱 인상깊게 남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 화창한 날~ 절로 카메라 셔터에 손이가는 지베르니의 골목길~

     

     

    지베르니?

     

    지베르니는 인상파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Claude Monet)가 43년동안 지내면서 작품활동에 매진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핵심은 모네의 집과 정원이 있다.

    모네의 정원은 꽃이 만개하는 5~7월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집과 정원만 둘러보아도 지베르니를 거의 다 보았다고 할 수 있다.

    고흐의 마을인 오베르 쉬르 오아즈에 비하여 마을 규모는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요기가 바로 모네의 집. 모네의 생가를 들어가기 위해 대기 중인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

     

     

    바로 요분이 모네.

    반 고흐와는 정반대 되는 삶을 살았던 모네. 살아 생전 부와 명성을 누리던 몇 안되는 화가 중 하나란다.

    내가 미술 쪽에 빠삭한 것도 아니고, 모네가 유명한 인상파 화가 정도로만 알고 있는 얇고 깊지 않은 지식으로 그를 설명하자면 말이다.

    모네는 빛을 주제로 많은 작품을 그렸고. 동일주제를 아침·낮·저녁으로 시간에 따라 그린 연작들이 주를 이룬다. 대표적인 것이 '수련'

    모네는 또한 일본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모네의 정원은 일본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대표적인 것인 연못에 놓여져 있는 일본식 다리이다.

     

    모네의 생가

     

     

    꽃과 녹색으로 덮이 모네의 생가.

    모네가 1926년에 사망한 것으로 볼때, 근 100년간 이렇게 아름답게 가꾸고 보존하고 있다는게 그저 대단 할 뿐.

    안으로 들어가 밖을 보면 화사한 정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침에 눈을 뜨면 좁아터진 방의 누런 벽지와 아파트들, 그리고 출근길에 보는 자동차 행렬만 보던 나.

    매일 아침 눈을 떠서 창문을 열면 쏟아질 것 같은 햇살과 창문 너무 보이는 녹색 정원. 아~ 생각하니 모네가 그저 부러울 뿐!

     

     

    이것이 바로 꽃보다 남자^^;;

     

     

     

    모네의 생가 내부를 채우고 있는 일본 풍 그림과 물건들.

    유럽여행 중 문화재 보호에 투자하는 일본의 모습들을 볼 수있는데 여기서는 이렇게 그 시대의 일본 문화 전파의 결과물을 만나게 되었다.

    여행 중 이렇게 만나게 되는 일본의 문화 쪽 영향이 그저 착잡하고 대단하다 생각 뿐. 

     

     

    아무튼 모네의 생가는 이렇게 일본식 작품들만이 있는게 아니라 모네의 유명작품들의 모작들도 만나 볼수가 있다.

     

     

    모네의 한 귀퉁이. 온통 꽃들로만 채워진게 아니다. 이렇게 여백의 미를 느낄 수도 ^^

    모네의 생가를 구경했다면 이제 대표적인 '수련'의 배경이 되는 연못으로 가자.

    연못으로 가는 길은 마치 수목원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가 있다.

     

     

     

    사실 모네의 정원이 아름답긴 하지만 그 뿐이다.

    일산에 사는 내게 매년 꽃박람회가 집 바로 옆에서 열리니..... 모네의 정원 정도는 그저 소박하고 식상할 뿐~(모네의 집 창가에서 내려보는 풍경은 예외!)

     

    모네의 정원 그리고 연못!

     

     

    (클릭 시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어요)

    이 곳이 모네의 대표 연작 '수련'의 배경이 되는 연못이다.

     

     

     

    '흰색 수련 연못' 작품에 나오는 일본식 다리위에서 연못을 찍는 수많은 관광객들.

     

     

    이것이 바로 '흰색 수련 연못'.

     

     

    모네의 생가에서는 기념품으로 여러가지들을 파는데. 그림 뿐만이 아니라 그의 작품들로 이루어진 컵 받침대도 판다.

    개인적으로 '흰색 수련 연못' 그림이 그려진 컵 받침대가 매우 맘에 들었다^^

     

    워낙 지베르니라는 동내가 작고 모네의 생가가 90%에 해당되므로 3시간 정도면 모두 둘러 볼 수 있다.

    기념품을 골라서 나오는 것으로 지베르니 관광은 끝!!

     

    이제 다음 코스는 베르샤유 정원이다!!

    베르사유 정원을 제대로 볼려면 하루이상 걸린다고 하는데....

    투어에서 주어진 시간은 단 2시간. ㅡㅡ;;

    정말 살짝 맛만 보는 정도? ㅎㅎ

    그래도 프랑스에 왔으면 베르사유 정원에 발도장 정도는 찍어야 하는거 아닐까?

     

    To be Continue...................


     

     

    서비스 샷!!!! 요기는 어딜까요?

    바로 버스정유장이라고 합니다.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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