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공연] 코믹캡슐 핫쇼 '남는건 없는데 자꾸 아련하네' _ 2013.05.12
    ENjoy CULture♬ 2013. 5. 13. 23:34

     

     

    공연명 : 코믹캡슐 핫쇼! HOT SHOW

    장소 : 바탕골 소극장

    일시 : 2013년 05월 12일

    배우 : 김경욱, 김태환, 고장환

     

    날도 풀리니 정신이 풀리고 싶었나 봅니다.

    집에서도 개그 콘서트도 안 보고, 대학로에서 그저 내용없이 웃기기만 한 공연도 멀리했는데 말이죠.

    갑자기 제목만 보고 막~ 땡기는 겁니다.  희안하게.. 요럴때 있잖아요. 

     

    제목이 좀 그렇잖아요. 핫쇼? 포스터는 왜이리 없어 보이는 건지...

    이걸 고르다니 제가 정신이 풀렸나 봅니다.

     

     

     

    [ 클릭하면 늘어나요 ]

     

    포스터 바꿔주세요.

     

    일단 날이 풀린 겸해서 정신이 풀린 관계로 자세히 살펴보질 않았어요.

    단지 웃긴 꽁트 식 공연이라고 생각만하고 정작 누가 나오는지 몰랐던 거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포스터 케릭터와 실제 등장 인물들이 매치가 되면.. 당신은 점쟁이!

     

    공연 시작하고 나몰라 패밀리와 쑥대머리의 '그 분'이 나왔을 때의 충격 반전이란.

     

     

     

    [생각지도 못 하게 만나게 되어버린 길게 늘어선 줄]

     

    남는건 없는데 자꾸 아련해지는건.. 왜일까?

     

    남는건 없다고 하긴 했는데, 보고 나오면 남는게 있다. 뜨거워진 손바닥과 부들부들 떨리는 볼살 정도?

    열심히 박수치고, 간만에 웃었더니 얼굴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일하느라고 체력만 떨어진게 아니라 웃음도 떨어졌었나 봅니다.

     

     

     

    [무대 그리고 객석. 의자가 생각외로 편하다~ 이런 의자 대학로에서 찾기 힘들겨!!]

     

     

    핫쇼는 [꽁트 + 넌버벌포퍼먼스 + 음악 + 광고(?) + 약한 19금 + 선물 + 마무리 공연]이 비빔밥 처럼 버무려져있습니다.

     

    말장난 할 때는 컬투 라디오를 듣는 것 같기도 하고, 콩트를 보고 있으면 본 공연을 보는 것 같았구요.

    선물 나눠 줄 때는 마치 다단계 판매하는 것 같아 선뜻 손을 들수가 없었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죠.

    나몰라 패밀리시절 개그 후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공연은 콘서트 같았습니다.

     

    다른 공연과 다르게 핫쇼에서는 선물을 정말 많이 나누어주더라구요.

    영양크림과 독일산 과자, 염색약, 19금 상품(Tㅍㅌ, CD) 등등.

    이게 단점이기도 한게... 시작할 때와 공연 중간중간 광고가 나온다는 점~

     

     

     

    [ 공연 중 사진 촬영 됩니다! ]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는.. 애매한게 하나 더 있습니다.

    남는게 없어요~ 이것저것 생각할거 없이 정신을 놓다보니 체력 고갈되고 멍해져요.

    '핫쇼는 말이지!! ....... 음... 웃겨' 참.. 설명하기 오묘한, 요렇게 밖에 설명이 될 수 가 없디는게 단점이자 장점.

     

     

     

    [공연 후 배우분들이랑 사진 찍을 수 있음. 사진이 너무 못 나와서 사진 찍어주시는 분으로 대체! 감사합니다 ^^;;]

     

    간만에 캬홍은 보긴 봤는데, 웃다가 뭘 봤는지 까먹어버렸네요~ ㅎㅎ

    아무튼, 나몰라 패밀리.. 아니 코믹캡슐 분들 조만간 방송에서 보이시길 기대해 봅니다~

     

    아참, 이걸 빼 먹을뻔 했네요.

    ' 라씨~~~!! ^____^ '

    (공연 본 분들만 통한다는 그것!! 다들 통하였느냐~)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