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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킹데드(Walking Dead) S01E01_미드를 바꾸는 좀비들
    하루하루_작은 즐거움 2010. 11. 14. 02:09
    간만에 집에서 뒹굴다가 영화나 다운 받아 볼까했다. 근데, 영~ 땡기는 영화들이 없던 차에 접었던 미드나 볼까?라는 생각이.
    처음에는 유명한 V를 볼라고 했는데.. 갑자기 저번달에 스치듯 본 '기대되는 하반기 미드'란 차트를 본게 생각이 났다. 그때 글 쓰신 분이 열변을 토했던 '워킹데드'. 11월달에 방영이라는 걸 어렴풋이 기억이나서 검색 해봤더니.. 2화 까지 올라와 있던게 아닌가. 
     워킹데드.. The Walking Dead 란 미드는? 대략...
    요런 미드다. 호러 영화의 대표가 되어가고 있는 좀비. 좀비 미드다.

    미드가 시작하면 왠 보안관이 무슨 통을 들고 차에서 내린다. 대략, 기름을 찾는듯~ 주변은 온통 멈춰버린 차들. 원하던 연료가 없어 돌아가려는 찰라에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재빨리 숨는 보안관. 그리고 인형을 줍는 작은 체구의 소녀. 보안관은 서둘러 소녀를 불러보지만... 그 소녀가 위의 사진의 장본이다. 그리고 거침 없이 소녀의 머리를 날려버리는 보안관.
    한 인상 먹어주시는 이 분이 주인공 릭. 인트로는 여기까지~

    <워킹데드 S01 E01 내용>

    주인공 릭과 동료는 음식을 먹으며 여자와 남자의 차이에 대해 수다를 떨다가 추격전 무전을 듣고 지원을 나가게 된다. 그리고 항복 권고를 먹어버린 범인들과 총격전이 벌어지고... 다 잡은 줄 알고 방심하던 차에 차에서 범인 한명이 기어나오면 쏜 총에 릭은 그만 맞고 만다. 
     그렇게 중상에 빠진 릭에게 동료가 꽃을 들고와 시덥잔은 소리를 한다. 이어서 릭은 깨어나며 시덥잔은 농담으로 응수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방금 전까지 있던 동료는 안보이고 동료가 놓고 간 꽃병에 꽃은 말라버렸다.그리고 멈춰버린 시계.(그만큼 시간이 간계지.)
     전등이 나갔다 들어왔다하는 복도, 그리고 망가진 병원.. 릭은 문을 '시체가 있으니 열지마시오'라고 적힌 팻말과 좌물세로 단단히 조여진 문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문 너머에서 이상한 소리와 함께 문틈을 비집도 나오는 창백한 손가락들.. 
     
    가까스로 병원을 나오게된 릭은 수많은 시체들을 보게 된다. 
    가까스로 병원을 나오게된 릭은 수많은 시체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멈춰버린 헬기가 있는 군의 임시 기지 같은 장소도 말이다.

    환자복을 입고 돌아다니던 릭은 버려진 자전거를 발견하게 되고, 타려는 순간 하반신이 반쯤 없어진 시체가 움직인다. 재빨리 엉성한 폼으로 자전거를 타고 도망간 릭이 찾아간 곳은 바로 아내와 아들이 있던 집. 역시나 집은 깨끗하게 비어있다.(시체도 없다.)
     이게 무신일인가 하며 허탈하게 밖에서 멍 때리던 릭은 저 만치에서 3일은 밤샌것 같은 거름으로 움직이는 뭔가를 보게되는 순간 뒤에서 접근한 물체에 뒤통수를 삽으로 가격당하고 만다. 그들의 정체는...
    좀비가 아닌 멀쩡한 사람이었다. 릭에게 총을 들이대며 물리지 않아냐고 질문을 하는 사이 릭은 기절해 버린다.
    깨어난 릭은 자신의 상처가 총상이며 그들을 통해 현재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듣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밖에 있는 이들은 한번 죽었다가 되살아난 이들이라고 말이다. 또한 증상은 심한 발열이라는 것. 소리에 민감하고 밤에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 뇌가 약점이라는 것 들을 말이다. (이장면에서 왜 '바이오 하자드'가 생각이 나는지.. 어떤 회사에 실험용 바이러스 때문에 이런일이 생긴거라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지면... 왠지 화날 듯.) 그리고 방송이 끊어지기 전 많은 사람들이 아틀란타로 가고있다는 것도.
     집안에(릭의 집) 앨범과 옷가지들이 없어 진것을 알게된 릭은 부인과 아들이 떠날 때에는 살아있었을거이라고 추측하고 아틀란타로 갈 결심을 한다.
     근처 경찰소(맞는지 모르겠지만)로 가서 깔끔하게 샤워도 하고 보안관 복장으로 갈아입고 무기도 나누어 준다. 결국 릭은 이들과 따로 움직이기로 한다.(같이 붙어 다녀도 위험할 판에 왜 따로 움직이는지....) 
     릭은 어느정도 상황팍이 됬는지 자신을 처음으로 반겨준 좀비에게(자전거 훔칠 때 반겨준 녀석.) 헤드샷이란 평안을 가져다 주고 아틀란타를 향해 떠난다.
     남은 부자는 다시 릭의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릭이 준 저격 총으로 근처를 지나가던 좀비를 쏴버린다. 이유는 좀비가 된 자신의 아내에게 평안을 주기 위해서. 총소리에 도로로 몰려드는 좀비 무리에서 아내를 발견하지만... 결국 쏘지를 못한다.

     아틀란타를 향해 가는 와중에 릭은 무전기를 통해 자신이 아틀란타로 가고 있다고 무전을 계속 날린다. 이때 아틀란타 외각의 한 무리의 생존자들이 이 무전을 듣게 되지만... 자신들의 말은 릭에게 들리지 않는다. 이때 새롭지 않은 얼굴의 등장~

    릭의 동료 셰인이다. 이놈은 보안관인데.. 무전 하나 제대로 못 보낸다 ㅡㅡ;.(뒤의 할아버지는 데일) 아무튼 이들의 대화를 통해 아틀란타에 무언가 사단이 나버린걸 알 수 있다. 그리고 무리 중에 왠 꼬마와 이쁘신 여자 분이 클로즈업 되는데.. 왠지 릭의 부인과 아들이라는 느낌이.. 

    무언가 이상하다. 셰인 이놈이 릭의 부인으로 추정되는 여자와 키스를..... 꼬마 이름은 더군 다나 '칼'이구 말이다.
    결국 이어지는 장면에서 그 여자와 꼬마가 릭의 부인과 아들인 '로라'와 '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릭이 불쌍한건지.. 셰인이 나쁜놈인지...
     차 연료가 떨어져 들린 마을에서 말을 발견하게 된 릭. 역시 보안관은 말은 기본으로 타야하나? 못하는게 없는 릭은 말을 타고 아틀란타로 향한다.
    멈춰서 버린 옆 도로의 차들. 왠지 아틀란타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모습같은데... 릭은 생각이 없는건지 도시로 들어간다.
    그리고.... 인적없는 거리와 건물들, 타버린 버스 안에서 졸고 있던 좀비 2마리가 릭을 반겨 준다. 그런 예의 바른 좀비들을 쌩가고 갈길을 가던 릭은 핼기가 지나가는 걸 보고 쫒아가기 위해 모퉁이를 도는 순간...
    이처럼 서프라이즈 환영을 해준다.  좀비들에게 같혀 버린 릭은 결국 말에서 떨어지고 무기가 담긴 자루도 떨구고 만다.
    말이 좀비에게 뜯기는 사이 릭은 근처 탱크 밑으로 기어들어간다. 근데... 이번 좀비들은 좀 똑똑한 듯. 탱크 밑을 쳐다보고 릭을 발견한 좀비들과 도망가던 릭을 쫒던 좀비들이 밑으로 기어들어 온다. 그런 좀비들을 권총으로 헤드샷을 몇방 가기다가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눈 순간... 탱크 바닥의 입구가 릭을 반겨준다.(탱크 밑에 출입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ㅡㅡ;) 
     탱크 안에서 자기 권총 가져간다고 깨어난 좀비를 헤드샷을 날린 릭은 위쪽 출입고로 나가보지만.. 이미 좀비들을 탱크를 기어오르고 있었다. 재빨리 뚜껑을 닫고 한숨을 내쉬는 사이.. 탱크안에 설치된 무전기로 누군가 말을 걸어온다. "안이 따뜻하고 좋지?)라고 말이다..

    여기까지가 시즌1의 1화.
    몇년 전에 본 영화 '나는 전설이다' 느낌도 들고, 그 동안 미드와 좀 다른 소재와 커다란 스케일이 될것 같아서 그런지 흥미진진하다.   
     대충 워킹데드로 검색해서 돌아다녀 보니 미국드라마 검색어 1위. 첫 방송율이 530만 가구란다. 대박인듯~ +_+
     이거.. 이러다가 중독되서 꿈에 좀비들이 나를 맞이해주는거 아닌가 모르겄다.
     좀비 소재는 스케일이 좀 클텐대.. 이정도 시청률이면 큰 스케일 유지는 하겠고.. 걱정이 되는것은 좀비들이 생겨난 이유가 유명한 재약회사의 실험 때문이었다(바이오하자드 스토리)라는 식의 전개라면 겁나 실망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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