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여행]4월의 터키_이스탄불 2일차(그랜드바자르,탁심 광장 )
    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8. 23. 16:10

     

     

     

    오후 일정은 바로 그랜드바자로~

    기념품도 살겸 이곳에는 뭘 팔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게 찾은 그랜드 바자르.

     

     

     

     

    입구에서 맞아준 티와 손수건(?)들.

    남대문에 가면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것들. 마치 90년대 후반으로 시간 여행을 온 듯 한 느낌이었다.

    이런걸 사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아니기에 PASS!!!

     

     

     

    터키에서 기념품으로 하나 선택하라면?

    나는 카페트나 스카프를 살 것 같다.

    실제로 카페트를 사기 위해 둘러보았으나.... 질에 비해 가격이 터무니 없었다.

    수제로 만든 것도 아닌 기계로 만든 것들이 200TL 부터 부르니 원...

    이럴 줄 알았으면 셀축 카페트 가게에서 하나 살껄하는 후회만 들었다. (뭐 너무 비싸 다시 가도 사지 않았을 태지만 말이다.)

    셀축에서 본 카페트로 인해 눈이 너무 높아진 탓인가? 결국 그랜드 바자르에서는 사지 못하고 다음날 이집션 바자르에서 발품 팔아가며 샀다는 것.

     

    이집션 바자르에서 카페트 파는 곳도 몇 군데 없고 들어가면 쉽게 나오기도 힘드니 주의가 필요.

    화장실 입구 앞에 놓는 사이즈 정도로 살려고 들어 갔다가 300TL 부르길래 나오려다가 결국 15분 가까이 잡혀 있다가 75TL 주고 샀다.

    뭐 살려고 갔던 거라 팍팍 깍아서 산거라 짜증이 덜 났지만 괜히 아리까리 할때 들어갔다가 눈탱이 맞고 호갱님 되서 나올 가능성이 너무 농후해 보였다.

    주의가 필요~!!!

     

     

     

     

     

     

     

     

    안쪽에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금은방들이 즐비하지만 골목만 잘 타면 이색적인 장식품들과 등들을 볼 수 있다.

    가격 한번 물어보았다가 강매하는 것 만 빼면 특이한 물건들 구경에 쏠쏠한 재미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터키 관광지에서 파는 모든 물건들이 그랜드 바자르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왔는데....... 관광지에서 파는 건 관광지에서 만 판다.

    이 곳은 그냥 좀 큰 시장인 것이다.

     

     

     

     

     

    대충 어떤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사는 것은 이집션 바자르에서 사기로 하고 다음으로 이동 한 곳은 탁심 광장.

     

    여기까지 와서 구시가지마 구경하고 시니가지 쪽을 안보는 것이 좀 그래서 드래곤 로드와 합의를 본 곳이 바로 탁심 광장이었다.

     

     

     

     

    구블구블~ 마치 달동내를 걷는 듯한 기분의 탁심 광장 가는 길.

    이런 길이 있는 곳이 이스탄불 레저 지역으로 유명한 공장으로 가는 곳이라니....

     

     

     

     

    너무 길이 이상해서 맞게 가는 건지 헷가리기 시작 할 때즘 만난 거리의 소녀들.

    둘이 화음 맞춰가며 노래 부르고 있었는데 난데 없이 관광객이 나타나서 그런지 아니면 부끄러워서 그런지 노래를 멈추고 우리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봤다.

    뭐 나도 뻘줌하여 무심결에 탁심 광장 가는 길을 물어보게 되었고, 이 소녀들 덕분에 탁심 광장 까지 확신을 가지고 갈 수 있었다.

     

    그나저나 탁심 과장의 대로를 빼고 이렇게 샛길이나 골목길은 거리 벽 곳곳에 그래피티가 되어 있는 것이 관광객에게는 꽤나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갑자기 어디선가 흑인이나 아랍인이 나타나 총들고 물건을 강탈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음... 나.....영화를 너무 본건가?

     

     

     

     

     

     

    터키의 명동, 탁심 광장 입성!

    어딜가나 번화가 분위기는 비슷 한 듯~

     

     

     

    [클릭하면 커져요~]

     

    탁심 광장의 포인트!!!

     

    옛날 트랩~.

    아이들이 달리는 트랩에 달라 붙어 가는 것이 재미있어 보였다.

    내가 저렇게 달라 붙어서 가면 무단승차로 어디론가로 끌려가겠지? ㅎㅎ

    다른 건 몰라도 탁심 광장에 오면 이 장면은 꼭 봐야 한다. 꼭~~~

     

     

     

     

    탁심 광장의 상징인 기념비.

    피에트로 카노니카가 만든 공화국 기념비라고 한다.

    터키가 독립 전쟁으로 1923년 터키 공화국이 독립한 5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 졌다고 한다.

     

     

     

    사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참을 수 밖에 없는 생김새로 관광객을 노리고 있는 로쿰.

     탁심 광장 주변에 카페들이 많고, 카페들에서 파는 로쿰들은 고급스럽고 찰져(?) 보인다.

     

    이집트 바자르에서 사자는 생각으로 안샀는데...... 탁심 광장에 오면 이곳에서 사가는게 어떨까 한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포장도 잘 되어 있고 설탕이 아닌 꿀이나 천연재료를 썼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집트 바자르 로쿰 사건.

    로쿰은 터키인들이 미치도록 좋아하단고 한다. 쫄기한 식감과 함께 재료에 따라 맛도 천차 만별은 당연하고 겉에 발라놓은 가루로 인해 맛도 약간 씩 달른 먹거리다.

    쫄깃거림과 그 달달함은 한번 먹어보면 자꾸만 손이 간다.

     

    로쿰은 전분으로 만든 젤리라고 생각하면 될 듯.

     

    아무튼 기념으로 하나 사가려고 이집트 바자르를 들려다.

    포장된 것들도 많이 팔고 있어으나 탁심 광장에서 본 로쿰들 때문에 눈이 높아져 쉽사리 시장표 로쿰을 살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Kg으로 팔고 있는 가게를 발견.

    몇가지 종류를 골른 후 종이 박스에 넣고 진공 포장해서 3박스를 샀다.

    포장되서 파는 것에 비해 가격도 싸고 비행기에 실어서 가지고 갈 수 있게 진공포장도 되니 딱인 것 같았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열어보니...... 이럴수가.

    모두 떡이 되어 있는 것이 마치 알록달록한 곰팡이가 덩어리로 있는 것 처럼 보여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By~  짜이찌엔 나의 로쿰 ㅜㅜ

     

    싸다고 Kg으로 담아서 진공포장으로 파는 로쿰 말고 양은 적지만 박스로 잘 포장 된 로쿰을 사자!!!

     

     

     

     

     

     

    이렇게 터키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이스탄불 3일째는 기념품이나 물건 사러 돌아다니기 바쁘고 몸도 많이 지쳐서 관광으 아예 접었으니 말이다.

     

    이스탄불 일정이 너무나도 짧았지만 나름 만족이다.

    다들 다시가고 싶은 이스탄불 이스탄불 하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스탄불이 제일 별로고 카파도키아가 가장 좋았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