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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4월의 터키_이스탄불 1일차 (블루모스크)
    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7. 26. 12:42




    점심 먹은 후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갈 수 밖에 없었다.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동선인가.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면서 까지 들린 곳은 바로 '블루모스크'.




    (클릭하면 커져요~)


    블루모스크는 터키에서 가장 중요한 이슬람 사원임과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오스만 제국 14대 술탄 술탄 아흐메트 1세에 의해 건축가 시잔의 제자 메흐메트 아아가 1609~1616년 완공된 사원이며,

    아야소피아 성당의 건축 양식을 모방하고 발전시켜서 지어졌다. 특히 6개의 미나레(철탑)가 특징이다.

    일반적인 이슬람 사원은 미나레가 4개 이지만 블루 모스크는 6개의 미나레를 가지고 있다. 

    이유는 아흐메트 1세가 '황금(알툰)'으로 만들라고 했지만 건축가가 발음이 똑같은 '6개 (알트)'로 잘못 알아들어서 6개의 첨탑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이슬람의 총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메카의 미나레도 6개였기 때문에 이점이 마음에 걸린 사람들이 꾸며낸 이야기라고도 한다.





    블루모스크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발을 씻는 우리의 드래곤로드.

    남자와 여자 모두 긴바리를 입어야 하며 (무릎을 가려야 한다), 신발은 벗고 입장해야 한다.





    관광객이 많은 이곳에서 여자들이 사원에 들어갈 떄 반드시 착용하는 헤자브의 착용은 다른 사원에 비해 자유롭다고 한다.

    블루모스크에 입장하기 위해서 신발은 비닐봉지에 담고 무릎이 나온 옷을 입은 사람들을 위하여 저렇게 천으로 하채를 가릴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다.

    이렇게 관광객들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종교적인 예의를  따라주어야 한다.






    아야소피아 성당이 오래된 느낌이 들 정도로 내부가 화려하다.

    유럽식 성당이 신의 권위를 맛보라는 듯 웅장하고 위압적이라면 이곳은 화려한 동굴 같은 느낌에 신비감을 준다.





    오랜 세울동안 벽에 때도 끼고 그랬을 텐대 천장과 벽을 수놓은 화려한 문양들이 깨끗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내부의 벽과 돔에는 21,043장의 푸른색과 흰색의 이즈니크 타일로 꾸며져 있고, 250개가 넘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햋빛이 들어오 화려하게 빛이 나고, 화려한 푸른색 타일 덕분에 '블루모스크'라는 별령이 붙게 되었고 이 이름이 더 유멍해졌다.







    방문 했을 떄 매 시간마다 있는 예배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앉아 있는 것이 보이길래 살포시 기둥을 벽삼아 앉았더니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었었다.

    사원이라서 뭔가 불편할 것만 같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편안한 분위기였으며, 이슬람 사원에서 잠깐이지만 낮잠을 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ㅎㅎ


    블루모스크는 관광객들에게 관대한 편이며 이외의 이슬람 사원은 엄격하다고 한다.

    가령 기도 시간에 이슬람 신도가 아니면 입장이 금지된 곳도 많으며, 아예 이교도들은 전혀 입장이 되지 않는 사원도 있다.

    게다가 남성과 여성의 입구가 다른 곳도 있으며, 여성은 뒤쪽이나 2층만 입장이 가능한 곳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슬람 사원 대부분 기부금에 의한 운영이 되기 때문에, 간혹 기부금을 요구하는 사원도 있으니 당황하지 말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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