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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러브액츄얼리 in 혜화 2012.05.05
    ENjoy CULture♬ 2012. 5. 6. 21:33

     

    연극명 : 러브액츄얼리

    시   간 : 2012. 05. 05 4시공연.

    장   소 : 대학로 극장 아시조

     

    5월 5일 어린이날 & 토요일이라 슬프지만 날씨가 너무 화창한 관계로 밖에서 멍때리기만해도 상쾌해지는 그런 날~

    캬홍은 한편의 연극을 보기위해 대학로를 찾았습니다.

    바로 '러브액츄얼리'~

    봄(여름인가?)을 맞아 허파에 로맨틱함을 채우기 위해 선택한 바로 그~~~~~~~~~~ 연극!

    뭘 볼까 고민하다가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너무 너무 너무 잼있게 본 관계로, 제목에 끌려 선택했다.

     

    간만에 앉아 보는 맨 앞열~ 배우의 대사 중 파편이 날아온다는 그 앞열~ +_+

     

    러브 액츄얼리 스토리~

    한 라디오 DJ가 사연을 소개하고 중간 중간 DJ와 그의 보조 스탭?의 장난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이야기는 DJ가 소개해 주는 100일, 1000일, 10년 커플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공연 장으로  GOGO~

     

     

     

    " 흠칫! 화들짝? 뭐지?"라는 세글자가 머리 속을 빠르게 지나가버렸습니다.

    자리에 앉기 위해 공연장에 들어오니 누가 저렇게 앉아서 건들건들 관객들에게 추파(?)를 던지더라구요.

    알고보니 바람 잡이~ㅋㅋ 개인적으로 요 초반 바람잡이가 여태껏 보아왔던 바람잡이들 중 No1임.

    (강지구 배우. 류승범 닮은 듯~ㅎㅎ)

     

     

    러브 액츄얼리의 무대는 간소합니다.

    저렇게 영어로 용석이라고 적힌 태이블. 알고보니 DJ의 진행 장소더라구요.

    그리고 90년대 마로니의 분의기를 표현한 벤츠 2개. 어때요? 90년대 마로니의 공원 느낌이 마구 느껴지지 않나요??ㅎㅎ

     

     

    "사랑, 달달하지만은 않아. 근데 자꾸 땡겨~"

    라는 문구 처럼 "연극, 달달하지만은 않아, 근데 웃겨~ >_<"

     

    뭐 어떤기대를 하고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러브액츄얼리 하면 먼저 영화의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영화의 그 달달함이란~ㅎㅎ

    아무튼, 제목을 러브액츄얼리를 정할 때 영화를 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제목에 대한 이미지를 어느정도 고려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처럼 제목에 끌려 이 연극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건데.... 어느 정도 그 달달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이 있지 않을까?

     

    개인적인 내 소감은 완전 배신이다~

     

    무대란 공간상, 시간상 한계 인지 몰라도 특별한 스토리가 없다. 또한 그저 웃기기 위한 상황 설정.

    사랑의 달달함과 여운 같은 걸 기대하고 찾아왔는데.흑흑..ㅜㅜ

    내가 싱글이라 이 연극의 재미를 100%모르는 걸까?

    객석을 채우고 있는 대부분의 커플들, 과연 그들은 100일 1000일 보며 "아~ 우리도 저랬는데"하고 공감을 할까나? 하면.. 다행이구~^^;

     

    내 기대감이랑 연극 컨셉이 맞지 않아 보고난 후 실망을 많이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지루하고 재미없고 보는 내내 내가 다 민망하고 그러진 않았다.

    오히려 100일 커플의 애교스런 장난에 손발이 오글거려 구운 오징어가 되는 줄 알았으며, 멀티맨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에 남우 조연상을 주고 싶었다.

     

    음... 전반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크게 웃으며 보는.

    간간히 DJ가 던져주는 사랑에 대한 시와 생각에 한번쯤 '사랑이란?'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되는 그런 연극이다.

    참, 영화 러브액츄얼리는 잠시 잊어버리고 보는게 이 연극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배우들!!!!!!!!!

     

     주연 배우들 너무 훗남 훈녀 들이셔~ 이리면 곤란하다구요~

    근데 서현석 배우와 문상훈 배우는 어디서 봤다헸더니.. TV에서 봤었네. 어쩐지 낯이 익더라니...

     

    P.s 멀티 긴한종 배우와 바람잡이 강지구 배우. 대박임! 완전~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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