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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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셀축 (터키 카페트, 아르테미스 신전)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7. 6. 16:18
에페소 관광후 다음 코스는 바로 점심!! 햇살 아래에서 걷는라 어느새 홀쭉 해진 배를 채우기 위하여 어디론가로 이동~ 사실 가이드를 따라 들어간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본 기억이 없기에 딱히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생각 그 이상으로 음식이 맛있었다. 나만 그런게 아닌 듯 다들 한입 먹어보고 맛있다고 말을 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수다로 이어졌다. 우리와 같은 테이블에 부부가 앉았는데, 중국계 이면서 현재는 싱가폴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이 부부가 기억에 남는 것이 1년에 한번은 이렇게 해외여행을 꼭 한다는 것이다. 아... 내가 바라고 바러던 것을 실천하고 있으니 어찌 부럽지 않을 수 있을까. 그렇게 잘 알아듣지도... 대충 단어만 나열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기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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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셀축 (에페스 유적)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6. 10. 21:36
성모 마리아의 집에 이은 다음 코스는 셀축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에페소. 참고로 파묵칼레 메트로 버스 '실바'를 통한 가이드 코스는 [픽업 --> 아침 식사 --> 마리아의 집 --> 에페소 --> 점심 & 양탄자 쇼핑? --> 아르테미스 신전 --> 로쿰 (Lokun) ] 으로 진행 하면 4시 정도에 끝난다. 에페소에 도착 하자마자 우리를 반긴 건 강렬한 햇살과 더위 였다. 파묵칼레에서 이런 날씨였으면 좋았으려만... 어제의 날씨가 무척 아쉬웠다.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 ! 쨍쨍한 날씨에 사진은 잘 나오겠군이라는 생각과 카메라 끈을 단단히 고쳐 메었다. 표를 끊자 마자 입구에서 '씨에스타'를 즐기고 있는 고양이. 돌아다니다 보니 유적이 놀이터와 자기 집인 듯 유물 근처에서 많은 고양이들을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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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셀축 (성모 마리아의 집)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6. 7. 13:40
파묵칼레에서 하루를 보내고 잠에서 꺠어난 시간은 5시. 전날 메트로버스 매니져인 '실바'의 소개로 구입한 셀축 패키지 때문이다. 코스는[파묵 숙소 픽업 --> 기차역 까지 바려다줌 --> 셀축역에서 내리면 연계 직원 만나 잠시 호텔이동 --> 가이드 따라 투어 --> 투어 종료후 이즈미르 공항까지 데려다 줌.] 이 패키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셀축 내에서 이동하느라 어리버리 대느라 택시 기사한테 호구 짓 하지 않아도 되고 이즈미르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는 것이었다. 실바가 픽업 하러오는 시간은 5시 30분.서둘러 드래곤 로드를 깨워 부산을 떨다버니 이미 실바의 픽업 차량이 숙소 앞에 떡하니 와있었다. 우리 말고도 몇몇 사람들을 픽업해서 내려준 기차역은 'GONCALI' 라는 변두리 기차역이었다.다른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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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6. 4. 22:41
석회봉 끝부터는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의 히에라폴리스가 위치하고 있다. 페륵몬의 시조인 텔레포스의 아내 히에라의 이름을 딴 것으로, 뜨거운 온천수와 분출되는 유독가스 등이 기이하게 여겨지면서 이곳은 성지가 되고 히에론 신전이 위치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2~3세기에 몇 개의 신전과 대욕장 등이 생겨나 점차 부흥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로마 교황이나 귀족들의 휴양지로써 이곳을 자주 찾기도 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1354년에 또 한번의 지진이 일어나 이곳은 거희 폐허가 되고 말았다. 방문 했을 당시에도 히에라폴리스 옛 유적을 한창 복구하는 중이었다. 다만 그 복구 속도가 한국인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느려보였다는 것. 자연 경관 속에 묻힌 폐허가 되버린 유적은 나름 묘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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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파묵칼레 (석회봉)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6. 2. 23:14
드디어 본 게임 시작!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 신발을 벚어 미리 준비해 온 비닐로 감싸고 나서 가방에 넣었다. 가방마저 어깨에 걸치고 이제는 파묵칼레 석회봉... Travertine을 오를 수가 있었다. 참, 신발 가라 신는 곳에는 관광개을 위한 비닐 봉지가 상시 배치되어 있었다. 히에라폴리스 동쪽 끝 급경사면을 이루고 있는 새하얀 석회봉은 이 마을을 '목화의 성'이라고 불리게 만들었다고 한다. 석회를 함유한 물이 솟아 넘쳐 암석 표면을 흐르면서 오랜 세월 동안 침전되고 응고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암석화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위에 계속 침전이 되며 마치 계단 처럼 몇 겹이 되는 석회봉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아직도 매년 1mm 정도 씩 증가하고 있다는데... 석회봉 사이를 흐르는 푸른 물에 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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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파묵칼레 (공원)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5. 31. 14:28
터키에와서 맞닥뜨린 걱정 중 하나가 바로 카파도키아에서 파묵칼레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일단 책에서는 데니즐리로 야간버스를 타고 도착 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파묵칼레로 거치는 번거러운 과정이 나와 있다. 이과정에서 조심해야하는 것이 중간에 버스에 난입해 파묵칼레행 사람들을 반 납치하는 버스회사 or 여행사들이기 때문이다. 반 강제적으로 끌려가 이런저런 상품 강요를 듣기도 싫고, 가격도 믿을 수도 없기 때문에 끌려가기는 싫고... 그렇다고 번거롭게 경유해서 가는 것도 귀찮기 때문에 이래저래 쓸데없는 걱정만 했던 것이다. 우선 4월부터는 카파도키아에서 파묵칼레 직행이 있다. 표를 살때 시간표를 잘 보지 못해서 못 봤지만 몇몇 버스 회사들에서는 직행 표를 팔고 있었다. 알파벳 난독증인지 못 보고 데니즐리행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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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카파도키아 레드투어 (데브란트 & 버섯 가족 바위)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5. 28. 23:38
파샤바 계곡 투어 후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점심은 부페인데.... 알수 없는 음식들이 많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무척 좁아질 수 밖에 없었다. 역시 이곳에서도 음료는 추가 요금이 붙었다. 한끼 한끼가 소중한 지금 도전을 할수 없기에 대충 어떤 것으로 요리한 것인지 알 수 있는 음식들로 배를 채우고 이동한 곳은 바로 도자기 쇼핑~ [도자기 마을 쇼핑] 전반적으로 가이드를 통한 쇼핑에서 제품의 퀄리티들은 매우 좋은 반면... 가격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일단 가격이 높은 것을 떠나서 선뜻 사기가 애매한게 이것이 제가격을 주고 산것인지 아니면 바가지 쓰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 곳에서는 관광객 중 한두명 정도는 도자기를 만드는 물레를 돌리는 체험도 할 수가 있다. 단지 물레로 만든 도자기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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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카파도키아 레드투어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5. 28. 09:46
카파도키아의 이틀째!! 못 탈 뻔한 벌룬을 우여곱절 끝에 타면서 액땜을 한 것 같았으나... 진정한 불운이 닥쳐왔다. 레드투어를 할 픽업 차량이 숙소로 오지 않은 것!! 데이터 로밍을 하지 않은 것과 어제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잔 것, 그리고 벌룬 때문에 카톡을 확인 하지 못한 것이 겹쳐져서 숙소를 알려주지 않았던 것!! 급히 벌룬을 탄 후 숙소로 오자마자 문자를 보냈으나... 결국 레드투어 차량은 타지 못 한 것! 하늘은 견딜 수 있는 시련을 주신다고 했나? 벌룬 타면서 안며을 익힌 분이 계셨는데 우연히 이분도 오늘 리얼터키 그린투어를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어제 보았던 '핫산'을 다시 만나고.. 어디론가로 전화를 걸자 껄렁하게 생기신 터키인이 승용차를 끌고 나타나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우리 처럼 픽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