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30대 백수, 퇴사 LOG : 퇴사해도 맘이 편하지 않아일상, Note 2020. 8. 30. 00:18
퇴사했더니 좋기만 한 줄 알았다. 기대와 현실이 이렇게 다를 줄이야. 그저 퇴사하면 좋기만 할 줄 알았다 || 취업 사이트 살펴보고... || 퇴사하겠다고 선언 후 부서 이동을 요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와 '취업 사이트'였다. 회사를 10년 동안 다니면서 별 생각이 없었는지.... 취업 사이트에 가입해서 살펴본 채용 공고의 자격요건을 보니 머리가 멍해졌다. 내가 속했던 직무를 하는 업계가 작은 줄은 어렴풋이 알았는데 이렇게 작을 줄이야. 여러 가지 업무를 하며 많은 것을 경험했다지만 그건 현재 속한 회사에서나 그렇지 당장 이직하여 실무를 할 수 있는 채용 공고는 찾을 수가 없었다. 한 회사를 너무 오래 다녔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몸 값 높을 때 이직을 하거나, 미리미리 채용 ..
-
광복절날 갇힌 참새 구조하루하루_작은 즐거움 2014. 8. 15. 16:00
2014.08.15 광복절날 출근..... 광복을 위해 땀과 피를 아끼지 않으신 독립투사 선조들에게 묵념. 이어서 빨간 날 출근한 모든이에게 묵념 한번 더. 출근해 있는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 옥상에 참새가 갇혀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옥상에 참새가 갇힐 만한 공간이 없는데.... 이건 뭔 만우절 같지 않은 만우절 인듯한 소리인가. 아무튼 궁금해서 옥상으로 가보니. 정말 참새가 갇혀 있는 것이 아닌가. 어찌다 그랬는지 전선 사이에 한쪽 다리가 끼어 버린 것이다. 전선에 하얀 똥이 묻어 있는 걸 보니 금방 낀 것은 아닌 듯. 빼주기 위해 손을 가져다 대니 겁나 푸드득 거려서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다. 곰곰히 생각하니 참새를 잡아서 보기 보다는 전선을 살짝 들어올려 벌려주면 알아서 다리를 뺄 것 같기에 전..
-
[일상] 기숙사 옷장이란 이런 것하루하루_작은 즐거움 2013. 2. 22. 09:14
내용은 실제 벌어진 현실 상황임을 강조 합니다. 회사 사무소를 이전 하면서 기숙사를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기숙사 이전을 했는데요, 1 곳이 먼저 이사를 가면서 기존 가구를 다 가지고 갔습니다. 이후 제가 속한 사람들이 이사를 가게되었고, 가구들이 하나 둘 배치가 되었습니다. 새 가구들이 배치가 되면 좋았겠지만... 중고 가구들이 들어 왔지만 만족할 만한 퀄리티 였습니다. 뭐.. 전자렌지에서 카레 스멜이 강렬하게 나는 것 정도야... 않쓰면 되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드디어 옷장이 들어오는 날. 옷장도 중고로.. 사우나에 있는 것 정도를 예상하며 별 기대를 않했죠. 그렇게 기숙사로 들어가 방을 열어 옷장을 확인 하는 순간!! . . . . . . 이거 뭔가요 ㅡㅡ; 나로호 타고 우주관..
-
응답하라 1997 13화 명대사 '다음에.. 아니지금'감성_무리수♡ 2012. 9. 12. 23:48
이렇게 말해버리면 될 것을. 내 지금 당신이 좋으니 내 사람이 되어달라. 지금 당장 이렇게 말해버리면 될 것을. 그 예전에도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그저 망설이고만 있었다. 지금보다 절실한 나중이란 없다. 나중이란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눈 앞에 와있는 지금이 아닌, 행여 않올지도 모를... 다음 기회를 이야기하기에는 삶은 그리 길지 않다. 게으름과 용기없으므로 지금을 포기한다면, 다음 기회도 희망도 없다. 지금 사랑한다면.. 최고의 타이밍은 바로.... 지금이다. 늦기전에 다가가야한다. 그리고 지금 고백해야한다. 나중에 무슨일이 생길지 모를 일이다. 다음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응답하라 1997 E13. 다음에.. 아니 지금 '나레이션 중' 멋진 나레이션. 달달하게 끌리는..
-
[일상의 재발견] 1.휴대폰에 늘 간직하고 있는 문자 메시지 이야기해보기감성_무리수♡ 2010. 6. 23. 20:22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이라는 책이있다. 페이지를 넘겨가며 읽어보다가 문득... 나도 한번 실천해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한 첫 과제 ★1. 휴대폰에 늘 간직하고 있는 문자 메시지 이야기해보기.★ 하나.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7년이 지났고, 입학을 한지는 10년이 지났다. 나는 본래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을 하지 못한다. 고등학교 2, 3 학년 때 담임 선생님 이름은 기억을 하겠는가? 뭐 어떻게 생각하면 내가 이상한 걸 수도 있긴 하지만... 얼굴은 기억한다. 그런 내가 초, 중, 고 담임을 만나면서 기억하는 딱하나의 이름. 고1 담임 선생님이시다. 아무래도 고 1 때의 축억에 선생님이 함께한 장면들이 많아서 일까? 어느날 날아온 문자 '결혼식 초대'메시지~ 누가 보낸 건지 궁금해서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