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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그리고 29일간 배낭여행] 베니스의 또하나의 즐거움 비엔날레. 그리고 기념품들~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1. 10. 14. 01:02
3일 일정으로 온 베니스.
마침 현대 미술 관련하여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었다.
베니스를 오기 전 이곳을 거쳐 온 사람들에게서 비엔날레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내가 구경 할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
내가 미술을 공부 한 것도 아니고.. 더욱이 미술관을 가본적도 없으니..
어쩌다 민박 집에서 만난 미술에 관심이 있고 미술 쪽 전공을 하는 여행객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베엔날레는 그저 나와는 상관없는 행사였을 것이다.
과장섞어 표현 하자면.. 운명 처럼 가게된 비엔날래. 별 기대를 않했는데..... 현대 미술? 이거 의외로.. 아니 대단히 흥미로운 걸~
'Illumination'
비엔날레 주제가 아마도 환상인가 보다.
개구리를 소재로 전시가 된 공간.
이 공간을 꾸민 작가는 아닌 듯 한데... 카메라를 들이데니 자연 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것이 한두번 카메라 앞에 서 본것이 아닌 듯~ㅎㅎ
공간을 소재로한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80~90 년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모습과 소품들로 꾸며져 있는데. 왜 유명한건지 모르겠다.
띄어서 내 집 한쪽 벽에 붙이고 싶다.
과연 이것의 주제는 무엇일까? 현대 미술은 어려워~ㅜㅜ
다른 작품들을 스치듯 지나가던 내 발걺을 잡아 놓은 한폭의 그림.
작가는 과연 어떤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걸까?
현대 미술은.... 너무 직설적이거나. 너무 추상적이거나. 하튼 어렵다 ㅡㅡ;
거실 한쪽에 걸어 놓고 싶은 그런 작품.
무얼 말하고 싶은 거니?
이런 미술을 뭐라고 하는 궁금하게 만든 작품.
베니스에서 열리고 있던 비엔날레를 1/3 정도 돌아 본것 같다. 그런데도 한나절이 가버렸으니...
아무것도 몰라도 신기하고 나름 볼만했는데. 같이 간 일행은 유명한 작가들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작가 찾아 삼만리~ 여러 작가들에 대해 설명을 분명 들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그래도 현대미술은 작가를 몰라도 워낙 파격적인 것들이 많아 눈이 즐거웠다.
베니스에서 만난 유리공예와 가면들~
무라노 섬에서 보게된 유리공예 작품~
스머프~ 그리고 다양한 유리공예로 만들어진 케릭터들~
유리공예로 인형들로 이루어진 파티 모습. 저 인형 하나당 5마원 정도 하던데. 이걸 꾸미려면.. 가격이... ㅎㄷㄷㄷㄷ
피노키오 가면. 본섬에는 없던 피노키오 가면들이 간간히 눈에 띄인 무라노, 브라노섬, 피노키오랑 무슨 관계지? 아님 심심해서 만든 건가 ㅡㅡ;
화려한 가면들~ 근데 중간에 있는 저 유니콘 조각상도 파는 건가? 훔..
광대의 가면~ 역시 가면 하면 광대 아닐까?
가면 보다 장식이 더 큰.. 한쪽 벽 장식용이겠지? 설마 이걸 쓰고 다닐 사람이 있을까.
찍기 전에는 이뻐서 찍은 건데.. 지금 보니 왠지 섬뜻하다.
집에 이런 가면으로 벽을 장식 하면 어떨까? 별로일라나.
-30% DC 때문이 아니라, 가면에 달린 갈퀴거 특이해서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던 가면. 결국 사서 들고 다닐 자신이 없어서 포기!
화려한 가면들~
중국의 위력을 실감....ㅋㅋㅋ
베니시의 또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가면 구경이 아닐까?
눈으로 본 수많은 가면들. 그 중 하나를 안 사온게 살짝 후회가 된다. 뭐, 마땅히 놔둘곳이 없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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