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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겨울 스파캐슬 천천향, 자연의소리 펜션 후기
    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1. 2. 16:09

    13년의 마지막 주.

    12월의 마지막 주말 충남 덕산군에 있는 '리솜 스파캐슬'과 근처 팬션으르 다녀왔다.

     

    동네 근처. 수도권을 벗어나려고 여기저기 기웃 거리다가 (부산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표가 매진.. 제주도는 비싸고..) 눈에 걸린 스파.

    피로도 풀겸 좋을 것 같고, 온천 보다는 데이트하기 좋을 것 같아 선택한게 '리솜 스파캐슬'

     

    일단 계획은 오전에 9시쯤 스파캐슬에 도착하여 오후 5시쯤 나와서 펜션으로 이동. 바베큐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은 펜션 주변 산책한 후 돌아오는 것이었다.

    의례 계획을 세우면 그대로 진행되지 않듯 이날 스파 여행은 스파에 도착한 후 부터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1.리솜 스파캐슬 후기.

     

    일단 찍은 사진이 없음.

    놀면서 사진 찍을려고 드퐁이(핸드폰)도 1회용 방수팩에 집어 넣고 모자를 쓰면 들어갈 수 없다기에 각각 야구모자도 구입하고 입장.

    (야구모자 가격은 일괄 19,000원)

    입구 부터 좀 럭셔리해 보여서 기대감에 부푼 가슴을 가지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 할머니를 모시고 온 가족, 친구들 끼리 놀러온 사람들, 커플 등등.

    10시를 살짝 넘은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들 스파를 즐기고 있었다.

     

    일단 들어와 보니..... 방수팩이 걸리적 거렸다.

    이걸 들고 놀기에는... 혹시나 물이들어가면 어떡하나.

    물에 처박혀 있는데 걸리적 거릴 것 같은 생각이 계속들기에 다시 안으로 들어가 락커 속에 갔다 놓게 되었다.

     

    [후기 - 단점]

    스파?? 찜질방을 합친 넓은 온수 수영장이랄까?

    내부는 겁나 큰 욕조에 비데풀 여러 곳이 있는 구조이다. 요 비데풀이 인기 만점인데 들어가서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몇개 되지 않는다.

    한번 자리 잡은 사람은 잘 비키지도 않고... 적은 자리에 또 망가진 곳도 있고. 에후.

    50분 입장 시키고 10분 휴식 시키는데... 자리 차지하려고 길게 줄을 슨다. 이때 살짝 허탈감이 왔음.

    앉을 곳도 별로 없고, 원적외선 체험실이라고 눕는 의자 몇개 갖다 놓았는데.. 주말에는 유료로 운영 되고 있는데 안내하는 사람도 없고 자세한 안내 내용도 없다.

    이미 다들 짐을 갔다 놓고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는데.. 사용해도 되는 건지 아닌지 도대체 알 수 가 없던 것이다.

     

    야외풀에 있는 파도풀과 워터슬라이드는 캐리비안베이 처럼 놀 수 있는 공간이니 후기는 패스~

    야외에 있는 탕들은.... 그저 물색이 각양각색인 온탕이다. 내부는 그렇다고 쳐도 야외는 온천이 있을 줄 알았는데...

     

    하필 이날이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 야외 이동 시 발에 동상 걸릴 것 같은 경험을 하게 해줬다. 뜨거운 물을 사람들이 이동하는 길에 흘리긴 하지만 식어 버린 물이 발에 닿는 순간 동상이 시작되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후기 - 장점]

     

    이날 눈이 내렸다.

    뜨거운 탕에 누워 반신욕을 하면서 눈을 맞는다는게... 캬~~

    요게 아니었으면 대 실망을 했을 듯.

     

    [즉!!]

    겁나 비싼 찜질방 or 겁나 비싼 수영장?

    나는 탕에 누워서 피로를 풀면서 잔재미들을 느끼려고 했으나..... 재미가 없다.

    찜질방 싫어하고 온천 기분을 느끼려고 했던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돈 버리는 짓인 듯~

    지인들이랑 단체로 놀러 오는게 아니면 다시 찾지 않을 듯 하다.

     

    그래서 결국 버티다버티다 3시에 나와버렸다.

     

     

    2. 자연의 소리 펜션 - 덕산넷 추천.

     

     

     

     

    스파케슬을 검색하면 파워 검색으로 '스파캐슬할인패키지 덕산넷',즉 덕산 온천넷 이라는 싸이트가 뜬다.

    스파도 할인 받고 펜션도 잡기 위해 이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이 곳에서 고른 펜션이 '자연의 소리 펜션'이다.

    떠나기 몇일 전 예약을 찾다 보니 괜찮거나 맘에드는 곳은 이미 예약이 마감이 되어서 찾다보니 풍경이 좋기에 고른 펜션이다.

     

     

     

     

    [후기 - 단점]

     

    일단 스파캐슬에서 시속 100Km로 밟았을 때 20분 정도 걸린다.

    또, 자연의 소리로 검색하면 검색이 되지 않는다. ㅡㅡ;;

    주소를 찍고 네비따라 가다보면 차 하나 지나가면 끝나는 길이 나오고... 펜션이 있을지 의문이 드는 길을 따라가면 길 끝즘 펜션을 발견 할 수 있다.

    일단 주변 경관은 좋다.

    집안은.... 정말 기본적인 것만 있다. 마치 대학교 MT 온 것 같은 기분을 전해주는 방이다.

    물도 없고... 전자랜지도 없고...(충격이었음).. 침대도 없고... 화장실 수압은 약하고... 쓰래기를 불리수거 해달라고 하는데 쓰래기 봉지는 없고. ㅜㅜ

     

    오기전에 바베큐를 예약했는데 바베큐 set 1팩 + 숯불 설치해서 한 5만원 후반대 금액이 든다.

    바베큐 set는 나쁜 편이 아닌데... 차라리 이 돈이면 나가서 사먹는 것이 겨울에는 몇배 좋은 선택일 듯.

     

    또 주변에 물이나 술을 살 수 없으니 미리미리 오기전에 준비 철저히 해야 된다는 점~

     

     

     

     

    [후기 - 장점]

     

    주변 경관은 좋다. 가볍게 20분 정도 느긋하게 바람을 맞으며 산책 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 일 듯.

    옆에 작은 계곡이 흐르고 있어 여름에 놀러오면 가볍게 발 정도 담그고 사진 찍고 놀기에는 좋을 듯 하다.

     

     

     

     

     

     

     

     

    [즉!!]

    커플끼리 놀러오기 보다는 여러 가족끼리 오거나 대학생들이 MT 처럼 여럿이 놀러오기 좋은 그런 펜션이다.

    만약 아저씨가 이글을 본다면... 방에 전자랜지 놓아주세요~ 네에~^^;;

     

     

     

    [펜션 밥달라고 우는 목청 좋은 고양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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