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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al the snow 2009
    ENjoy CULture♬ 2010. 3. 1. 16:10


    2009년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다음날~

    네츄럴 매직에서 주체한 공연이다. 네츄럴 뮤직에서 일하는 친구가 표를 줘서 보게되었다.(4장을 주었지만....)

    인디밴드 공연이라 친구 녀석들이 가기를 꺼려했던 관계로 동생과 가게되었다.

    가기 전까지 콘서트만 몇번 가봤을 뿐 홍대에서 밴드공연을 가본적도 없고, 잘 알지 못하는 노래를 듣는 다는 것 때문에 과연 재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저주스럽게도(?) 크리스마스날 눈이와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인지(친구놈 생각) 홀안에는 민망하게도 사람이 적었다.

    민망함 사람 숫자에 조금 늦게 시작된 공연...

    집과 MP3로는 들을 수 없는 기타, 베이스, 드럼의 굉음.

    어디 한번 공연 어떻게 하나 보자라는 관객들. 하지만 밴드의 손짓에 따라 다들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처음 듣는 음악이지만 밴드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간만에 몸이 뜨거워 졌다.

    캥거루 삭스 , 바닐라 시티 다음으로 이어진 히나인, 지서련의 느린 템포의 발라드 계열에서 살짝 지루 하긴 했다.

    그리고 발라드를 들으니 상상마당의 스피커와 마이크 음질이 안습이라는 생각이 가득가득~ 밴드 연주 때는 잘 몰랐는데 말이다.

     

    관객들의 대부분이 공연 관계자의 지인이거나 밴드의 지인들인지 밴드들이 공연을 마치고 다른 밴드로 바뀔 때마다 관객들도 많이 빠지거나 들어거나 했다. 그래서 인지 공연장이 어수선 해서 아쉬웠고, 그 중에는 밴드 매너저인지 팬인지 사진을 찍으려고 이러저리 돌아다니면서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도 있어 공연에 집중을 못했다. 사진도 좋지만 보는 사람을 위해서 좀 자제좀 해주면 안되나 ㅡㅡ;;

     

    개인적으로 바닐라 시티와 매지 픽스. 그리고 초코트리 밴드가 포포먼스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맘에 들었다. 성공하길!!

    그 중 초코트리는 앨범이 12월 마지막 주에 나오는 듯 한데 포포먼스도 가장 강렬했고 음악도 좋고, 관객들 반응도 가장 좋았다.

    CD도 가장 비싸고 말이다 ㅋㅋㅋㅋ

    공연 끝나고 유일하게 싸인 회를 하더만.... 아무튼 초코트리 여성 보컬 분. 이쁘시다!!!

    근데.. 네이버에 아직 검색이 안된다. 네이버에 검색이 되는 그날 까지 화팅!

    공연에 나온 밴드들의 음악을 짜집기 해서 임시로 만든 네츄럴 뮤직 앨범(친구가 사줬다. 땡스!)에 싸인을 받았는데...

    내가 받은게 아니라 친구가 받아준 관계로... 어느 밴드 싸인인지 모르겠다.

     

    결론!

    그룹을 잘 알지 못한다고. 노래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꺼려하지 말라! 한 번 가서 보라! 그러면 열적을 느낄수 있고 몸이 달아오를 것이다!

     

    초반에 무대를 뜨겁게 달궈줬던 바닐라시티! 인상 깊었던 그룹 중 하나! 공중파에서 볼수 있는 그날을 위해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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