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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k]버킷리스트_'내 생에 꼭 하고 싶은 일들'
    Book Story 2011. 3. 20. 23:07


    다시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오고가는 지하철에서 심심해져버린 손을 위로 할 무엇을 할까 하다가 단편 소설을 구입하러 간 서점.
    간만에 들린 서점에는 구입하고 싶은 책들이 내 눈을 잡아 끈다. 요기 소설은 내용이 흥미로울 것 같고, 오쿠다 히데오 신간도 나고, 저쪽 에서이는 그림이 너무 매력있고....
     가뜩이나 회사 야근에 오후에는 학교에, 막상 책을 사 놓고도 읽지 못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몇권의 책중 가볍게 언제든 펼쳐서 단 몇 페이지라도 볼 수 있는 책을 사기로 했다
    그것이 바로 '버킷리스트'.

     오고가는 지하철에서 잠깐잠깐 일주일만에 완독을 하게되었다. 
     워낙 유명한 영화 '버킷리스트'. 시한부 선고를 받은 두 할아버지들이 나오는 영화의 소설 버전....은 아니다.
     막상 읽고 놀란 것은 외구에서 발매된 책을 번역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 (책을 살 때 작가나 지은이를 잘 보지 않음.)

     마시멜로 이야기를 알고 있나요? 내용의 흐름과 구성이 마시멜로 이야기와 흡사해서 마치 그 책을 다시 읽고 있는 기분이었다.
     다양한 사람들의 버킷리스트가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나열하는게 아닌, 호텔에서 일하는 막내 요리사 '태양'과 의문의 노인 '데이브드'를 중심으로 전계 된다.
     책 내용은 어정쩡한 자기개발서 보다 훨~ 낳은데... 책 겉표지가 영 아니다. 겉표지가 더 세련되게 바뀌면 많이 팔릴듯 한데...

    버킷리스트란?
    책에서는 '해야할 일들'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들'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무언가 거창 한 것이 아닌, 언제든 할 수 있는 작은 것도 해당 된다. 예를 들면, 집 앞 호수공원에 '세계 꽃 박람회'가 열리면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매년 못가본 것을 가봐야 겠다는 것 같은거 말이다.
     



    버킷리스트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강창균 (한국경제신문사, 2011년)
    상세보기


    [순간을 열심히 사는 사람은 영원을 염실히 사는 사람이다.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당신이 삶의 매순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로 이끌어주는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P205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을 때는 죽음도 특별히 힘들지 않다"고 누군가 말했다.
    하지만 꼭 하고 싶은일이 있음에도 그 일을 다하지 못하고 삶과 작별을 하면 인생은 무의미해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이 우리 곁에 찾아오기 전에 꿈을 이루어야 한다.
    -P176

    버킷리스트는 단순히 꿈속에 존재하는 거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리스트'로 남아 있어서는 안됩니다.
    (중략)
    버킷리스트 작성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직접 실천하면서 삶의 행복을 늘려가고 풍성한 삶이 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P207


    마지막으로 마지막에 있는 문장이 와 닫는다.

    행복은 '행복을 목적으로 추구하는'사람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며, 행복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행복하기 위해 뭔가를 하기보다 뭔가를 하다보면 행복해지는 경우가 더 많다.
    행복으로 가는 여정은 그래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직선로보다 에둘러 돌아가는 우회로에 더 많이 스며든다.

    꿈은 처음부터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꿈은 지금 이 순간 눈으로 불 수 있는 무엇인가를 꾸준히 실천하면서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실천하면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이 행복감이다. 행복한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아는 확실한 방법은 이거저것 해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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