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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여행 - 메타쉐콰이아길, 담양 떡갈비
    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2. 11. 4. 23:02

    담양 여행. 아니 담양 바람쇠러 간 날 2부!

     

    담양 죽녹원 외 가볼 만한 곳!!

    담양의 명물 떡갈비와 걷고 싶은 거리 메타쉐콰이아길을 가다!!

     

     

    죽녹원을 나온 후 다시 숙소로 고고!!

    간만에 아침에 일찍일어나 산책을 했더니 몸에서 신호가 온 것이다. 잠이 모자르니 잠좀 더 자라고~ㅎㅎ

     

    숙소에서 1~2시간 눈좀 붙이고 일어나니 어느새 점심 시간~

    점심과 메타쉐콰이아길 일정을 위해 다시 죽녹원 근처로 이동.

     

    점심이라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단체로 온 관광버스들. 그리고 어느 수학여행인지 소풍인지 모르겠지만 바글바글 거리는 중고딩들~

     

     

    죽녹원 가기 전에 있는 국수거리.

    평일이고, 죽녹원을 방문 단체가 중 고딩이라 그런지 한가하다.

    나도 딱히 국수가 땡기지 않아 입구만 슥~ 쳐다보고 안녕, Bye bye~

     

     

    떡갈비가 먹고 싶은데.. 혼자 먹기는 그렇고 해서 광주에 있는 친척 동생을 소환!!

    떡갈비를 먹기 위해 먼길을 달려온 동생.

    중간고사도 마지막 날이고.. 겸사겸사해서 떡갈비 정식 2인 분에 도전.

     

    돼지 떡갈비 2점 + 소 떡갈비 4점 + 죽통밥 + 준순회 + 기타 양념 계장 포함된 스끼다시들.

    1인분 26000원 그러므로 52000원.

    ㅡㅡ;;

     

    비싸다. 아니 겁나 비싸다. 이거 완전 바가지라고 생각.

    한번쯤 먹어보자라는 생각에 먹었는데... 다음에는 쳐다도 안 볼듯.

    맛? 맛은 있긴 하다.

    문제는 가격.... 12000원 정도면 괜찮을 듯 한데. 쩝...

    그나저나 돼지 떡갈비가 더 맛있다. 그래서 두개만 준건가, 1인 정식이면 한개,,,, 아무튼 겁나 비싸다.

     

    아참 우리는 죽녹원 옆에 있는 죽녹원 식당에서 먹었다.

    이유는 제일 깨끗하고 깔끔하게 나올것 같아서.

     

     

    청명한 가을 하늘. 이 곳은 죽녹원 옆에 위치한 관방제림이다. 반대편 길로 가는 길이 끊어져 있지만 옆쪽 징검다리는 이어져 있다.

     

     

    메타쉐콰이아길을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아마 관방제림을 거쳐서 가는 것일 듯.

    가는 방법이 두가지 인데... 하나는 걸어가는 법. 다른 하나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 법.

     

    개인적으로 걸어서 관방제림을 거쳐 메타쉐콰이아길을 가서 구경 후, 체력이 방전될 것 임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시 돌아오는 것을 추천!

    과방제림, 메타쉐콰이아길 각각의 길 끝에 자정거 대여소가 있고 한쪽에서 빌린 후 다른 한쪽에서 반납할 수 있다.

    또한, 가는길에 조각 공원이나 오래된 나무들이 있어 구경하면서 여유있게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1인, 2인, 4인 용 자전거를 빌려준다.

    메타쉐이아길을 구경 후 돌아올 때 아저씨가 꼬드겨서 (다리도 아프고) 자전거를 대여했는데...

    가을 공기와 맑은 날씨,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니 기분이 너무 좋아져버렸다.

    그동안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너무 잊어 버리고 있었나 보다.

     

    기회되면 자전거 여행에 한번 도전 해야지. ㅎㅎ 

    물런~ 가을에 말이다 ^^

      

     

    조각 공원에는 소소한 조각 품들이 있다.

    지나가면서 본 조각 중 가장 괸찮은 조각을 찍은건데.. 무슨 의미일까? 전래동화의 한장면 인가?

    (겸사겸사 중고딩들 단체로 숨어서 담배피는 것도 볼수 있었다. ㅡㅡ;;)

     

     

     

    드디어 도착한 메타세퀴이아 길.

    걷고 싶은 길에 도착 했으니 걸어보겠습니다.

    참, 요금은 1000원!!

     

     

    평일이라 커플들이 별로 없었다.

    나처럼 혼자 기분전환 하러 온 사람들도 꽤 있어서 다행~

     

     

    대나무로 소원양, 낙서군

    한마디로 뭐든 적으라고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생각보다 깨끗햇다.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건가?ㅎㅎ

     

     

    길 사진을 찍고 있는데.. 당당히 내 사진기 앞에서 서로 찍어주는 귀여운 분들~

    찍으신 사진 잘 나왔기를 바래요~ ㅎㅎ

     

     

    길 중간에 있는 정승들. 흐린날에 보면 상당히 괴기 스러울 듯.

    왜 만들어 놓았을까? 흠....

     

    메타쉐콰이어길

     

    사진에서 나른한 기분이 들게하는 가을 바람이 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좀더 나뭇잎이 무성했으면 더 이쁜 사진이 나왓을 텐데..

     

     

     

     

    높게 솟은 나무들이 길게 늘어선 가로수길, 메타쉐콰이아 길.

    소문은 과장된다는 말이 생각 나는 길이다. 그렇게 이쁘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분위기는 아니다.

    짧게 보면 이곳보다 운치있고 느낌 있는 길도 많고.

    (일산 우리집 앞 길도 짧지만 분위기 있다.)

     

    메타쉐콰이아길의 장점은 길이 길다는 것이다.

    길게 늘어선 길을 걷다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고, 걷고 걷다 보면 여유가 생기는 그런 길인 듯하다.

    (베르사유 정원의 가로수 길의 분위기를 생각하고 왔는데.. 그 분위기으 20%정도?? 아쉬운 길이다. 아쉬워~)

     

    메타쉐콰이아길이 생각한 것보다 별로라서 중간 쯤 걷다가 말았다.

     

    ▶죽녹원 7 ~ 9시

    점심 12 ~ 1시

    관방제림 1시 ~ 1시 30분

    메타쉐콰이어길 1시 30분~ 3시

     

     

    오기 전 세웠던 담양 계획이 이렇게 일찍 끝나버렸다.

    차 시간도 있고 해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담양호나 슬로우시티를 갈까했는데..

    대중교통 밖에 이용할 수 없는 나에게는 애매한 장소들이었다. (택시도 안다녀 ㅡㅡ;)

    결국, 남원에 계신 친척에게서 자연산 송이 벗어 먹으로 오라는 연락 받고 전라도로 고고!!

    송이만 후다닥 먹고 그날 막차 타고 서울 컴백 했다는....^^;;

     

    추천하기는 그렇고, 음... 담양은 기분전환 삼아 가보기는 괜찮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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