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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고릴라크루'리턴Return' 2010.07.03
    ENjoy CULture♬ 2010. 7. 4. 23:14

    일 시 : 2010. 07. 03
    제 목 : 고릴라 크루 비보이 뮤지컬 리턴Reurtn
    장소: 서대문 문화일보홀
    사진 출처 : 네이버 까페 '예랑' - 보다

     한 때 비보이 열풍이 분적이 있었다. 뉴스에도 나오고,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말이다.
    웹에는 심심치 않게 비보이 배틀 동영상이 떠돌았다.

     나는 힙합 음악을 좋아하지 않고,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친구가 힙합을 한다며 복도에서 뒹굴고 있는 모습을 본게 전 부다. 그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라는 공연이 크게 이슈가 된전이 있고 나도 무척 보고 싶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못 보고 지나갔다. 그리고 '힙합'과 '비보이'에 대한 강한 인상을 받게 된 것은 영화 '스탭업 2'였다. 
     비 속의 라스트 장면을 보면서 실제로 비보이 댄스가 저정도의 비쥬얼과 임펙트를 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기회가 되면 꼭 봐야지 했지만.. 곧 그 생각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고 2010년 7월. 까페에 올라온 '리턴 Return'을 보게되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로 시작해 해외에서 공연을 하고 돌아와 다시 오픈 한 공연이란다.


     이 공연에 필요한 것은 뭐? 열렬한 환호와 박수!
     대사가 없는 공연은 장점과 단점이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다. 관객은  배우들의 열정, 그리고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고. 일반 뮤지컬에서 배우의 목소리가 관객들을 만족시킨다면 , 공연 전반에 걸쳐 흘러나오는 음악의 질이 중요한 듯 하다. 
     비보이들의 멋진 동작에 집중이 되다가도 음향 기기가 좋지 않은지 간간히 째지는 음향에 절로 모르게 살짝 인상이 찌푸려 지기 때문이다. 
     대사가 없는 만큼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입이 살짝 벌어지게 되고 음향에 절로 모르게 어깨가 들썩들썩 거려진다. 살짝 끝나고 나이트나 클럽? 이라는 생각이 아주 살짝 들정도로 말이다.   
     

    즐거웠지만 언제나 남는 2%
     같이 간 사람들 중에 1회 공연을 본 사람이 있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처음에는 관객들의 환호성이 적고 적극적이지 않았는지 배우들이 춤추는 도중 실수도 많고 그랬다고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음악에 맞춰 쳐주는 박수소리와 멋진 동작에 지르는 환호성이 배우들에게 힘이되고 그 힘을 받아 더 멋진 동작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전 체적으로 입이 쩍쩍 벌어지고 열정이 팍팍!! 느껴지는 그런 공연이었지만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다. 
     한 장면에서 다음 장며으로 이어지는 것이 살짝 아쉽고, 각각의 춤을 보면 멋진데... 군무와 같은 장면은 동작이 잘 않맞는 듯ㅡㅡ;
     음.. 주인공 급으로 보이는, 극중 '현문'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었지만 나머지 맴버들은 연기가 아니라 그저 펴정만 짓는 정도?로 보였다. 너무 한명에게 '연기'가 몰리는 듯~ 
     또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2005년에 시작 했다는 걸 고려해보면..(비보이를 본 1인의 말에 따르면) 살짝 늙으셨는지 파월풀한게 줄어들었다내요. ㅡㅡ; 

     

    Return!!
     운이 좋게도 맨 앞줄, 그 것도 가운데서 보게되었다. 화려한 댄스를 가까이서 본다는 것이 무척 흥분되었다.
     대사가 없다고 웃긴 장면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간간히 웃긴 장면도 있고.. 주인공 '현문'의 표정 연기와 춤으로 스토리를 이끌어 간다면 또 한명의 기억에 남는 케릭터, 삐에로 분장을 한 분은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공연 중간 삐에로가 커플 관객을 무대로 대리고 올라가 프로포즈를 시키는 장면~ 또 관객 여성관객 한명에게 애교섞인 프로포즈 장면에서 흐뭇한 미소와 함께 박장 되소를 하게 되는 나를 발견 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공연 끝나고 '고릴라 크루'의 팀장님 완전 반전! 케릭이셨다.
     공연 중의 거만하고 카리스마있는 표정......은 공연 후에는 얼마나 웃겼는지 직접 보지 못하면 상상도 못했을것이다. 아까의 이미지와는 다른 가벼운 입담, 180rpm이 되것 같은 속사포와 같은 말 속도. 그리고 빠른 만큼 부정확한 말투~ ㅎㅎ 그 장면을 떠올릴려니 절로 입이 쓱~올라간다.

     비보이 댄스 Return이란?
     멋진 비보이들의 댄스~ 춤으로 달련된 복근! 오~가 절로 흘러나오는 포퍼먼스. 얼굴 근육이 떨릴 듯한 웃음~. 마지막으로 화끈 거리는 손바닥을 갖고 돌아가는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예랑 in 고릴라 크루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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