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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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6. 4. 22:41
석회봉 끝부터는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의 히에라폴리스가 위치하고 있다. 페륵몬의 시조인 텔레포스의 아내 히에라의 이름을 딴 것으로, 뜨거운 온천수와 분출되는 유독가스 등이 기이하게 여겨지면서 이곳은 성지가 되고 히에론 신전이 위치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2~3세기에 몇 개의 신전과 대욕장 등이 생겨나 점차 부흥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로마 교황이나 귀족들의 휴양지로써 이곳을 자주 찾기도 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1354년에 또 한번의 지진이 일어나 이곳은 거희 폐허가 되고 말았다. 방문 했을 당시에도 히에라폴리스 옛 유적을 한창 복구하는 중이었다. 다만 그 복구 속도가 한국인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느려보였다는 것. 자연 경관 속에 묻힌 폐허가 되버린 유적은 나름 묘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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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파묵칼레 (석회봉)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6. 2. 23:14
드디어 본 게임 시작!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 신발을 벚어 미리 준비해 온 비닐로 감싸고 나서 가방에 넣었다. 가방마저 어깨에 걸치고 이제는 파묵칼레 석회봉... Travertine을 오를 수가 있었다. 참, 신발 가라 신는 곳에는 관광개을 위한 비닐 봉지가 상시 배치되어 있었다. 히에라폴리스 동쪽 끝 급경사면을 이루고 있는 새하얀 석회봉은 이 마을을 '목화의 성'이라고 불리게 만들었다고 한다. 석회를 함유한 물이 솟아 넘쳐 암석 표면을 흐르면서 오랜 세월 동안 침전되고 응고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암석화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위에 계속 침전이 되며 마치 계단 처럼 몇 겹이 되는 석회봉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아직도 매년 1mm 정도 씩 증가하고 있다는데... 석회봉 사이를 흐르는 푸른 물에 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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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파묵칼레 (공원)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5. 31. 14:28
터키에와서 맞닥뜨린 걱정 중 하나가 바로 카파도키아에서 파묵칼레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일단 책에서는 데니즐리로 야간버스를 타고 도착 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파묵칼레로 거치는 번거러운 과정이 나와 있다. 이과정에서 조심해야하는 것이 중간에 버스에 난입해 파묵칼레행 사람들을 반 납치하는 버스회사 or 여행사들이기 때문이다. 반 강제적으로 끌려가 이런저런 상품 강요를 듣기도 싫고, 가격도 믿을 수도 없기 때문에 끌려가기는 싫고... 그렇다고 번거롭게 경유해서 가는 것도 귀찮기 때문에 이래저래 쓸데없는 걱정만 했던 것이다. 우선 4월부터는 카파도키아에서 파묵칼레 직행이 있다. 표를 살때 시간표를 잘 보지 못해서 못 봤지만 몇몇 버스 회사들에서는 직행 표를 팔고 있었다. 알파벳 난독증인지 못 보고 데니즐리행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