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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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함양상림공원은 아직 가을 초입.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10. 20. 22:10
한달 간의 출장을 뒤로하고 기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잠시 생각해 보았다.한국은 한창 가을로 물들어 있겠지?한편으로는 단풍이 힘을 다하고 겨울이 오려고 분위기를 잡고 있을지 모를거라고. 귀국 하자마자 여름 옷들을 걷고, 얇은 이불을 정리했다.주섬주섬 정리해서 시골집을 찾아 겨울 옷들과 이불을 가지러 가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바쁠 이유도 없는데 바쁘게 시골로 달려가서야 마음에 여유가 생겨버렸다.그러자 문득 '가을'을 보고 싶어졌다. 어디로 갈까? 왠지 작년에 갔던 성삼재는 안 땡기고... 그렇다고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곳들은 너무 멀고.... 그러다가 함양 쪽에 간단히 가볼 만한 곳이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하고 결국 찾게 되었다. 그 곳은 바로 함양상림공원!! 함양 상림공원 초입.일상 복을 입은 동내 주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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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늦가을 지리산 노고단 초입 성삼재 길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3. 11. 10. 20:54
수능이 지났건만... 아직은 네파나 노스페이스, 떡볶이 코트들이 돌아다니지 않을 만큼 추위가 오지 않았다. 대문에 엿을 붙여 놓고 뜨거운 커피로 몸을 달래거나, 허연 입김으로 손을 녺이는 후배들의 모습을 더 이상 방송에서 찾을 수 없는 요즘 문득 동내 거리를 보니 어느 덧 나무들이 옷을 모두 갈아 입고 있었다. 이렇게 늦게 가을이 찾아 온 것인가?? (클릭하면 좀더 크게 볼 수 있어요) 어쩌다 보니 차가 생겼다. 귀농하신 아버님이 몰던 차가 이제는 내가 몰게 되었다. 그렇게 어쩌다가 생긴 차를 가지로 시골에 내려가기 하루전 나는 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겼다. 시골에 간 김에 단풍이나 보고 오자는 생각으로 말이다. 내 시골은 지리산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음... 뱀사골 근처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