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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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이징, 스모그 속 이화원을 가다 #2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11. 2. 23:01
불항각을 올라갈 수 있는 파이윈뎬 (배운전)의 입장료는 10위안.대부분 이 곳 이화원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를 보기 위해 불황각을 오르겠지만, 오늘 같이 스모그가 자욱히 낀날에 오르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올라나 가보자라는 나와 같은 생각이 아닐까?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오르는 길 옆에서 볼 수 있는 중국 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올 것 같은 절이 있다.오른쪽 길로 올라가야만 볼 수 있다는 것은 참고 사항.주변 돌산과 상록수들, 스모그를 병풍 삼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사람의 출입을 막은 것 때문인지 뭔가 있어보이는 듯 했다. 중간 쯤 올라갈 쯤 보이는 배운전의 모습.위에서 내려다 보고서야 앞마당을 낀 저택 같이 보였다.스모그가 없었으면 더 웅장하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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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이징, 스모그 속 이화원을 가다 #1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10. 27. 23:34
공기 나쁘기로 유명한, 마스크쓴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중국에서 공기 나쁘기로 손가락에 뽑히는 베이징이기에 내가 이렇게 주말을 보내게 될 줄 생각도 하지 못 했었다.그런데... 살다보니 베이징에서 주말을 맞게 되는 날이 생겨버렸다.금요일도 스모그로 시야가 답답하더니 토요일은 아주 200m 밖도 흐릿하게 보일 정도다.한국에서 이런 날은 계획이 있더라도 꼼지락 거리며 마지 못해 투덜 거리며 나갈 듯한 날씨인데도 가방을 둘러메고 신발을 신어야 했다.바로 이화원을 가기 위해서 말이다. 좋든 싫든 베이징에 있고, 방구석에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해서 회사 후배를 길잡이 삼아 아침부터 택시를 잡아 탔다.이화원 발음도 모르지만 검색해서 한자 보여주자 바로 출발하는 택시. 이후 할 수 있는 건 바가지 않쓰고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