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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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카포도키아 그린투어 (피죤벨리)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5. 14. 23:32
[넋두리] 가이드 차를 타고 이동하는 일행 중 우리가 가장 만나기 힘든 조합이었다. 남자 둘이 관광온 여행객은 여행 내내 우리를 제외하고는 만날 수 가 없었기 때문이다. 신혼여행 온 부부. 여자친구랑 놀러온 커플 (멀리 데이트를 오다니... 대단하다 정말.) 어머니랑 온 딸. 절대 볼 수 없는 조합은 아버지와 딸 or 아버지와 아들이다. 차를 타고 이동 하던 중 가이드인 '핫산'이 대뜸 물어보는 것이다. '왜 어머니들만 여행을 하냐'고 말이다. 내가 멀뚱 멀뚱해 하는 사이에 회사 그만 두고 받은 퇴직금으로 여행 온 딸과 함께한 어머니가 대답 해주었다. '남편은 집에서 돈 벌고 있어요~ 오호호호~;;' 이런.. 불쌍한 대한민국의 아버지들. 가족끼리 많이 관광오는 유럽 및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남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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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카포도키아 그린투어 (데린쿠유)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5. 14. 23:31
으흘랄라 계곡 위에서 내려다보는 절경을 감상하고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계곡 안쪽으로 간단한 트래킹 시작. 간단히 발도 좀 담그고, 간만에 걷는 흙길 느낌도 담아가기에는 가이드의 발걸음이 너무 빨랐다. 나와 같은 생각에 손만 살짝 담그거나 잠시 멈춰서서 주변 경관을 둘러보느라 느려진 이들을 기달려 주기는 하지만 따스한 날씨와 이 느낌을 담기에는 부족한 트래킹 시간이었다. 트래킹 끝에는 식당이 있다는데... 과연 어떤 식당이 있을 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해를 피해 숨어든 기도교인들이 만든 동굴을 이용한 식당일까? 아님 계곡 위에서 보았던 돌로 만든 건물일까? 약간의 기대심리를 가지고 만난 식당은 어딘가 익숙하지만 이색적인 그런 곳이 었다. 한국 시골 계곡을 놀러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방갈로. 터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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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월의 터키 _ 카포도키아 그린투어 (셀리메수도원&으할라라계곡)현실과 다른세상_ 여행 2014. 5. 10. 20:44
[넋두리] 여행을 다녀온지 한달. 그린투어 가이드 '핫산'의 한국어 실력은 많이 늘었을까? '습니다~'를 높이던 가이드의 억양이 문득 생각이나 나도 모르게 흐뭇해 지는 저녁이다. [셀리메 수도원] 괴레메 파노라마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바로 으할라라 Velly 입구가 되는 셀레메 수도원이었다. 으흘랄라 계곡은 현재 부분부분 공사 중이라서 하이킹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과연 저 말을 믿어야 할지. 으흘랄라 뜻을 가이드에게 들었는데.... 생각이 안난다. 으악~~ 생각이 나질 않아~ ㅜㅜ 가이드가 나누어준 표. 문양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카파도키아 여러 곳의 입장 티켓 마다 저 문양이 새겨져 있더라. 음... 과연 어떤 의미의 문양일까? 오스만 투르크 왕과의 문장일까? 검색해도 나오지가 않더라. 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