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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가자 장미여관으로 !! in 대학로 비너스홀
    ENjoy CULture♬ 2012. 2. 6. 22:06

    공연명 : 가자 장미여관으로
    장소 : 대학로 비너스홀
    시간 : 2012년 2월 5일 3시 공연



    @시작 전 무대

    이번 주말에는 연극을 한편 봐야지 하며, 무얼 보면 좋을까 하다가 선택한 '가자 장미여관으로~'
    '교수와 여제자2' 때 한층 더 과감해졌다는 연출자의 말을 들어서 기회되면 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결국 간만에 대학 후배들과 같이 가자~ 장미....아니 대학로로!!!


    줄거리

    변태 성욕자 마 교수, 그는 어느 날 세 커플을 자신이 운영하는 장미여관으로 초대하는데... 첫 번째, 스타를 꿈꾸는 소녀와 성상납을 강요하는 매니저 커플 두 번째. 현직 3선 국회의원과 학력을 위조하여 미대교수가 된 커플 세 번째, 고등학교 여선생과 여선생을 사랑한 고등학생 커플 왜? 변태 성욕자 마 교수는, 그들을 장미여관에 모이게 했는지??

    싸이트에 들어가면 위에 처럼 설명이 되어있다. 근데.. 내용이 살짝 바뀌었다.
    변태 성욕자 마 교수 --> 설정만 있을 뿐 변태 성욕자 장면은 없음. 결국 그냥 집착이 강한 마 교수~
    장미여관으로 두커플과 3사람을 초대한다.
    고등학교 여선생과 여선생을 사랑한 고등학생 커플. 3선국회의원과 신정아를 모트브로한것 같은 학력위조 미대 교수 커플. 그리고 엔터테이먼트 대표.
    돈을 받고 그들을 수사하는 경찰관으로 위장한 신부름센터 직원.
    마교수는 1년전 사라의 죽음에 새로운 단서가 발견 되었다며 그들을 초대한 것이다~


    공연을 보기 전~

     후배들과 난 이파나의 누드를 기대하고 갔다~
    딴거?? '교수와 여제자2'가 언론에서 이야기 했던 것 만큼 파격적이긴 했으나 시시했지만 어쨌든 부픈 기대를 가지고 공연을 보러 간 것이다.





    공연을 본 후

    푸하하하~ 새로운 개그였음?
    경찰역의 최세웅씨 때문에 웃을 참기란 쉽지 않았다. 또한 군데 군데 보이는 어색한 부분이 왜케 웃긴지.
    이파니? 기대했던 이파니 대신 사라역으로 이채은 씨가 나옴. 처음에는 이파니가 없어서 실망을 하였으나..
    같이 본 갱준이 왈 "오~ 여신이었어~"

    무대의 막이 내리고~

     솔직히 툭 까놓고 이런류의 연극은 사람들의 호기심 + 관음증을 자극하여 관객을 유도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많은 살마들이 개대하고 낚이는 주연 배우들의 노출 장면은 없었다.
    그저 약간 야한 의상을 입고 벚을 것 같은 분위기를 몰고가지만.... 솔직히 요새 인기가요가 더 야한 듯~
    아무튼 어항섹스? 걍 그랬음 ~  이장면은 남자배우 몸매가 더 기억에 남는다.

    전작에 비해 여성 관객들을 많이 고려한 듯, 남자 배우들의 외모와 바디 라인이 모델 급이고. 어항섹스를 보여준 남자 배우 몸매가 굿~ 좋아~ㅋㅋ

    기대감을 가지고 온 관객들의 심리를 와르르 부셔버린 연극이지만 안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작에 비해 낮아진 소위에 반 비례하 듯 스토리가 있고, 웃을 수 있는 포인트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볼거리들이 많다.
    가령 배우들의 탱고? 맞나? 아무튼 탱고 등의 춤과 봉춤. 주연 배우의 오디션 장면을 통한 댄스~ 등.

    뮤지컬 적인 요소를 가미한듯한 노래를 통한 스토리 전개 부분.
    이 부분에서 아쉬운 것은 음향이 나쁘기도 하지만 가사 전달이 매우 안된다. 노래실력? 노래 기대 안했으니 접어두자.
    또한 랩인지 좀 햇갈리는 비트 있는 노래를 학생역의 배우분이 부르시는데... 관객층의 대부분이 30대 후반~ 40대 인 듯한데. 좀 안맞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해본다.
    쓰다보니 단점을 많이 쓴 것 같은데. 어설프게 웃기거나 감동없이 지루한 연그 & 뮤지컬 보다는 차라리 나았다.

    사랑이라는 주제가 있는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

    노출에 밀려 주제가 많이 가려지긴 하나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확실한 주제가 있다!
    바로 사랑!!!

    극 중 커플들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
    각자의 사랑 방법과 모습이 다르지만 사랑 때문에 장미여관에 모인 것이다.

    장미여관이 말하는 사랑을 한마디로 하자면 "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

    선생과 제자의 사랑.
    국회의원의 불륜.
    마교수의 집착.
    매니저의 그 순간 뿐인 사랑.
    모두 자기가 하면 로멘스다~ 남이 하면... 신경끄자~ !!


    @ 대학로 KFC 앞에 있던 '킹와플' 사람들이 먹기 위해 줄을 길게 서있음.
    줄이 길길래. 맛있나? 하나 먹어볼까? 하다가 이미 배가 불러서 패스~ 담에도 같은 자리에 있으면 함 먹어봐야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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